<최민호칼럼>일본에서 우수 IT업계에서 일하려면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19년 IT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미노시스의 최민호 대표입니다.

아직도 한국의 IT인재 분들이 일본에 관심이 있고 우수한 IT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술 대국으로, 정보통신업은 일본 산업 성장의 핵심 분야 중 하나입니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빠르게 등장하면서 IT활용의 고도화와 다양화가 모든 산업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IT 인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미노시스도 일본의 금융시스템을 중심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IT인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 기준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166만 명에 달하며, 그중 정보통신업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인재는 67,54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일본에서 IT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본 IT 업계의 매력
일본에서 IT 인재로 일하는 것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업무 환경’입니다. 일본은 GDP 순위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며, 특히 지방 경제까지 포함하여 ICT를 사용해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은 사원 육성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사내 연수나 OJT(On-The-Job Training) 등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IT 인재들의 사회성과 전문성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의 IT 업계는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24조 엔에 달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AI, IoT와 같은 첨단 기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 앞으로도 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정보처리·통신기술자의 유효구인배율이 2.28배로 다른 업종에 비해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이런 점에서 일본 IT 업계는 성장하고 도전적인 커리어를 원하는 IT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일본 취업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
일본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재류자격’을 취득해야 하며, IT 인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의 재류자격을 신청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했거나, 최소 10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 일본의 정보처리기술자 시험을 통과하면 재류자격 취득 시 특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어 능력 역시 취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업마다 요구하는 일본어 능력 수준은 다르지만, 일상 회화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거나 그 이하의 일본어 능력으로 일을 시작하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만약 채용 시점에 일본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기업에서 내정 이후 입사 전까지 일본어 연수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고로 미노시스는 한국 국적 IT엔지니어에 대해서 5년 비자취득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일본 IT 업계에서의 경력 경로
일본의 IT업계에서는 SE 프로그래머, 서버 시스템 엔지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 웹 디자이너 등의 직종으로 첫 경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후 프로젝트 매니저나 IT 컨설턴트로 성장하거나, 프로그래머 및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전문성을 높이는 경력 경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엔지니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AI 관련 직종도 새롭게 등장하여 IT 인재의 활약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생활 환경
일본은 살기 좋은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시와 지방을 막론하고 발달된 교통망과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있어 생활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다양한 식문화는 외국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며, 의료 제도와 환경도 잘 갖추어져 있어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에 적합한 다양한 기회와 매력을 가진 나라입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업무 환경, 그리고 외국인 인재를 환영하는 분위기는 일본에서 일하고자 하는 IT 인재들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일본에서 일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분들은 이 기회를 활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민호 대표는 좋은 IT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있으면 앞으로도 반듯하고 훌륭한 인재를 더욱 육성하고 동반성장 할수 있도록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는 CE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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