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가 건학 627주년을 맞았다. 1398년 조선 태조 때 설립된 성균관은 오랜 세월 동안 유학의 전당이자 학문의 중심지로 자리해 왔다. 오늘날 성균관대학교는 이 전통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근대화 과정과 함께 성장하며 연구와 교육의 양 축을 넓혀왔다.
학교 측은 이번 기념 메시지에서 “성균의 정신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창조적 혁신과 학문적 성취를 통해 인류 공동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627년 역사와 전통 위에서 글로벌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AI, 바이오, 반도체 등 국가 전략 분야 연구에 주력하며 국제 공동연구와 산학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인류와 미래 사회를 위한 도전적 과제를 설정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교육 모델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키운다는 목표다.
학교 관계자는 “성균 가족 모두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성취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