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게임마이스터고가 게임 개발사 ㈜블랙스톰과 산학협약을 맺으며 미래 게임 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창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협약식에서 양측은 게임 기획·개발·운영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게임 기획부터 그래픽, 프로그래밍까지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해 왔다. 블랙스톰은 모바일과 PC 기반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는 중견 업체로, 최근 e스포츠와 메타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게임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이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서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