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이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한국어교원양성과정’ 학습을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9월 24일까지 각 지역 공관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기반 사이버대학 교육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교원 자격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기관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과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두 곳이며, 수료 시 ‘한국어교원 3급’ 자격시험 응시 자격이 부여된다.
재외동포청은 교육비 54만원을 지원하며,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규모는 연세대 40명, 디지털서울문예대 60명 내외다. 지원 자격은 공관에 등록된 한글학교 교사로 만 20세 이상,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 4학기 이상 수료자다. 단 정부 파견이나 휴직 공무원은 제외된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재직증명서, 서약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한글학교 교사 인증과정 수료증(해당자)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 공관은 이를 심사해 9월 30일까지 재외동포청에 추천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0월 중 통보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해외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