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18~19일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단 이틀간 사전 예약을 받은 기념우표첩 2만 부가 전량 완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표에 담긴 장면들이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자전거를 타는 이재명 대통령을 뒤에서 헐레벌떡 쫓는 박찬대 민주당 의원의 모습이 ‘귀엽다’, ‘빵 터졌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기념우표에는 호탕하게 웃는 모습, 김혜경 여사와 함께 있는 장면, 음식을 먹는 순간, 환하게 인사하는 모습, 연설하는 뒷모습 등 다양한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신청 늦어서 너무 아쉽다”, “오프라인 판매 수량 넉넉히 부탁한다”, “사진만 따로 갖고 싶다”, “이런 기념사진은 처음 본다” 등 아쉬움과 호평을 동시에 쏟아냈다.
기념우표는 오는 9월 11일 정식 발행된다. 총발행량은 전지 22만 장(낱장 328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기념우표첩 5만 부다. 가격은 낱장과 소형시트가 장당 430원, 기념우표첩은 2만7천 원이다. 발매일인 9월 11일부터는 전국 총괄 우체국 창구와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기념우표에 대해 “회복과 성장을 향한 대통령의 결의와 국민주권 정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념우표는 기존 대통령 기념우표와 달리 일상적인 장면들을 담아 친근함과 유머를 동시에 전하며 색다른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