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의원연맹, 역사 상징 대한제국공사관 방문으로 첫날 일정 시작

한미의원연맹 대표단은 22일 첫날 일정으로 서울 중구 정동에 자리한 대한제국공사관을 찾았다. 이곳은 우리나라가 세운 첫 서양 공관으로, 1883년 외교 창구로서 개관한 이후 근대 외교사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건물이다. 대표단은 공사관 내부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근대 외교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한미 동맹의 역사적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동 인근에서 한미청년교류협력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 20여 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한 한미 양국 간 문화·학술 교류 사례를 공유했으며, 의원연맹 측은 차세대 교류 확대 방안과 협력 프로젝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한미 양국의 미래 지향적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다지는 자리로 평가된다.

대한제국공사관 방문과 청년 간담회로 구성된 이날 일정은 전통과 미래를 잇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의원연맹 관계자는 “근대 외교의 출발점인 공사관을 찾음으로써 오늘날 한미 동맹의 뿌리를 돌아보고, 청년 세대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후 일정으로 국회 환영 만찬 및 실무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방한 활동은 한미 의원 간 의회외교 강화와 차세대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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