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본연구소는 오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의 실버산업 현장을 탐방하는 ‘실버산업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본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 달하는 ‘노인 대국’으로,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어 프로그램에서는 도쿄를 중심으로 수도권 내 실버타운과 노인 복지시설을 방문하며, 일본의 장기 요양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일본 최대 장기 요양 비즈니스 운영사인 손보재팬의 ‘퓨처 케어 랩 인 재팬(Future Care Lab in Japan)’을 견학하고, 건강 증진형 주야간 보호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한일 고령화 전문가 류재광 간다외국어대 교수가 ‘일본 장기 요양 비즈니스 트렌드와 한국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어 일정 중에는 도쿄 시내 관광뿐만 아니라,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인 하코네와 아타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최인한 시사일본연구소 소장은 “한국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측면에서 일본과 10~20년의 격차를 두고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며, “이번 투어는 노인복지와 고령화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일본의 선진 실버산업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일본연구소는 시사교육그룹 산하 기관으로, 일본의 경제, 기업, 문화 및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