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와 일본 삿포로 오카다마 고등학교가 국제 교육 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교가 문화 교류, 학생 상호 방문, 홈스테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삼일공고와 오카다마 고등학교는 지난 11월 26일 삼일공고 기계과 도제학급의 일본 현장 체험학습 중 첫 교류를 통해 상호 관심을 확인했으며, 이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오카다마 고등학교 노토 교장과 교사들은 이번 협약을 위해 삼일공고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교육 방식을 직접 체험했다. 노토 교장 일행은 한국 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점심시간 단체 급식과 방과 후 자기주도학습 현장을 견학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삼일공고의 10개 학과 실습실, 학생 휴게 및 편의시설,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시스템 등을 살펴보며 삼일공고의 선진 교육 환경에 찬사를 보냈다. 노토 교장은 “학생 중심의 선진화된 교육 환경이 잘 갖춰진 학교이며 일본에서도 배울 점이 많다”며 “앞으로 양교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오카다마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더 많은 외국 학교와의 국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삼일공고 학생들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카다마 고등학교는 1975년 개교한 인문계 고등학교로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했다.
사진=삼일공업고등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