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일본 수학여행단 유치로 한일 교류 활성화 시동

강원특별자치도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일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며 한일 교류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세이죠(星城) 고등학교 수학여행단 200여 명이 12일 춘천시를 방문한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강원도를 찾는 해외 대규모 수학여행단으로는 첫 사례다.

세이죠 고등학교 학생들은 강원체고와의 교류를 통해 태권도, K-POP 댄스 및 노래 등 장기자랑과 학생 간 친교활동, 교내 시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양국 학생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춘천박물관 견학, 춘천 명동 거리에서의 닭갈비와 막국수 체험 등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춘천시는 일본 수학여행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념품을 제공하며, 여행단의 안전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MZ세대를 겨냥한 한류, 스포츠, 교육여행 등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교류가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우정을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강원도교육청과 시·군, 그리고 해외 학교 및 여행사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알선하며 더 많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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