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6년 재외한국학교 교수·학습 지원 계획 발표

교육부는 2026학년도 재외한국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와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재외한국학교 교수·학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교수·학습자료 구입비 지원 ▲맞춤형 특색사업 공모 ▲권역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제고 등 4개 축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총 12억 2백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수·학습자료 구입비 5억9천만 원 지원

교육부는 34개 재외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총 5억8천5백90만 원의 교수·학습자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학교급과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단일 학교급은 5백만 원, 초·중등 통합 운영 학교는 7백만 원을 기본 지원하며, 학생 1인당 2만 8천 원을 추가 배정한다. 구입 가능 항목은 교과서 보조자료, 과학·예술·체육 수업용 소모품, 디지털 자료 및 소프트웨어, 실험·실습 교구, 태블릿·노트북·프로젝터 등 교육활동 목적의 기자재다. 다만 행정용 장비 구입은 제한된다. 학교는 자료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11일까지 결과보고서와 정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맞춤형 특색사업 25개교 내외 선정

학교별 특성과 소재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특색사업’에는 총 4억8천6백10만 원이 배정됐다. 약 25개교를 선정해 학교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주요 주제는 △다문화교육 △기초학력 지원 △AI·에듀테크 활용교육 △인성·민주시민교육 △독서교육 △진로교육 △수업혁신 등이다. 특히 시설 확충 중심이 아닌 학생 참여형 교육활동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교원 연수와 연구회 운영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 신청은 3월 19일까지이며, 중간보고(9월)와 최종보고(12월)를 거쳐 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우수 사례는 재외교육기관포털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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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권역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4개 권역(총 17개교 연합)에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거점학교는

1권역: 대련한국국제학교

2권역: 소주한국학교

3권역: 선양한국국제학교

4권역: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이다.

총 1억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수업교사 수당(시간당 5만 원), 관리교사 수당, 교재 및 플랫폼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학교 간 사전 수요조사와 학사일정 협의를 통해 과목을 개설하며, 지필·수행평가 등 교과 특성에 맞는 평가 방식을 적용한다.

교원 연수 및 역량 강화 확대

재외한국학교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집합 및 온라인 연수를 병행 운영한다. 교장 대상 ‘재외교육기관장 역량강화 연수’는 중앙교육연수원이 주관하며, 교감·교사 대상 연수는 재외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한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 및 나이스 시스템 연수를 실시하는 등 현장 행정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성과 관리 및 확산

교육부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특색사업 결과물은 포털에 탑재해 공유한다. 우수 사례는 교원 연수에서 발표해 다른 재외한국학교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혁신과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재외한국학교의 교육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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