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 파라과이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고 27일 밝혔다.
대표팀은 10월 10일 오후 8시 브라질을 상대로 맞붙고, 14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두 경기는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진행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대비해 전력 점검과 전술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강 전력을 갖춘 남미의 전통 강호이고, 파라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역습을 무기로 평가받는 팀이다.
특히 브라질전은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 주축 선수들이 정상 전력으로 맞붙는 경기여서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파라과이전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미팀을 상대할 가능성을 대비하는 성격이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