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APEC 2025 KOREA’를 앞두고 대학생들이 국제 외교 현안을 직접 토론하며 실질적인 협상 과정을 경험하는 자리다.
행사는 경상북도와 경북RISE,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가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외 대학생들이 정상회의 의제와 유사한 주제를 놓고 APEC 정상들의 외교 협상을 재현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국 정상과 대표단 역할을 맡아 무역,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청년 교류 등 글로벌 현안을 토론하고 합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경북도는 이번 모의 회의를 통해 청년 세대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모의 정상회의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국제무대에서 협상이 얼마나 치열하고 전략적으로 이뤄지는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APEC의 가치를 몸소 배우고 미래 외교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