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한국어 교원 유춘미의 독서산책

『82년생 김지영』 첫 독서회를 마치고… 마중물 독서회가 첫 모임에서 조남주 작가의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으며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살아가는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6년 민음사에서 출간된 이 소설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여성의 일상을 생생히 담아내며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출간 7년이 지난 2023년에도 95쇄를 기록하며, 그 사회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첫 책 선정의 고민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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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제5회 한국어 스피치 대회 성공적으로 마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제5회 한국어 스피치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나, 너, 우리 그리고 K-Culture’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한국학 수요 증가와 더불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행사로 주목받았다.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몽골, 타지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가해 각자 5분 스피치를 통해 열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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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히토 친왕, 쓰쿠바대 통학 문제… 헬리콥터 vs. 장거리 통학 논란

일본 황위 계승 2순위인 히사히토 친왕(18)이 올해 4월 쓰쿠바대학 생명환경학부에 입학을 앞두고 통학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에 위치한 황실 전용 거주지인 ‘아카사카 고요치’에서 쓰쿠바대까지의 거리는 약 70km로, 매일 왕복 통학 시 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사히토 친왕은 나루히토 천황의 남동생인 후미히토 황세제의 아들로, 황위 계승 순위 2위에 있다. 이번 대학 진학은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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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의 사투, 그리고 삶의 기적

바람이 스칠 때 느껴지는 공기의 부드러움, 언제든지 전화 한 통으로 만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매일 아침 눈을 뜨며 맞이하는 평범한 하루.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는 종종 잊고 살아갑니다. 나는 코로나 를 통해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그리고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체험했습니다. 격리된 병동, 고통스러운 몸 상태, 단절된 인간관계 속에서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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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세권이란?

붕세권이란? 달콤한 골목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키워드 최근 몇 년간 ‘붕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붕세권은 ‘붕어빵+역세권’의 합성어로, 붕어빵 가게나 노점이 밀집하거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을 뜻한다. 이 단어는 단순히 먹거리를 넘어서, 계절적 감성과 지역 경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붕세권의 등장과 확산 붕어빵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추억의 음식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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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입시 과외로 징역형 받은 교수, 2심도 징역 3년 확정

법원, “입시제도에 대한 불신 조장” 지적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5-3부(김지선 소병진 김용중 부장판사)는 2일 음악대학 입시에서 자신이 과외로 지도한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교수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과 동일한 형량이며, 법원은 A씨에게 600만원 추징 명령도 내렸다. 과외와 금품 수수, 심사 조작 혐의 A씨는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험생 6명을 대상으로 과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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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막 100일 앞두고 준비 박차

2025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개막을 약 100일 앞두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약 160개국과 지역이 참여하며,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미래 사회를 구현할 예정이다. 입장권 판매 부진과 일부 참가국 철회 최근 엑스포 준비 과정에서 입장권 판매 부진과 일부 참가국의 철회로 난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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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혁칼럼] 추억의 뱀 주사위놀이와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어릴 때 즐기던 추억의 놀이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뱀 주사위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주사위를 던져서 100번까지 먼저 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좋은 일을 하면 상을 받아 몇 칸을 훌쩍 도약하는 넘는 기회는 13번이며 나쁜 일을 해서 벌을 받아 뒤로 돌아가는 경우는 12번이었다.​대개의 놀이들이 그러하듯 뱀주사위놀이를 통해서도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간첩신고를 해서 상을 받으면 54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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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독도 새해 첫 일출, 대한민국 영토 증명하는 상징적 순간”

서경덕, 새해 첫날, 대한민국 동쪽 끝 독도에서 떠오른 2025년의 첫 일출 사진 공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해 아침 독도에서 근무하는 지인이 촬영해 보내준 사진”이라며 이를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선명하게 담겼다. 서 교수는 “이 사진 한 장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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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 3년 연장 국회통과

고등학교 무상교육 비용 중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특례 규정이 3년 연장되며 2027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야당 주도로 추진됐다. 해당 법안은 기존 2024년 말 일몰 예정이던 특례 규정을 연장해, 고교 무상교육 재원의 47.5%를 중앙정부가 부담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시행은 법 공포 후 즉시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고교 무상교육이 지방교육재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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