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 2025년
일본 대학 입학자 수, 모집 정원 첫 하회…저출산 영향 뚜렷
지난해 일본 대학 입학자 수가 처음으로 모집 정원을 1만 명 이상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은 문부과학성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24년 일본 대학 모집 정원이 62만5188명이었으나 실제 입학자는 61만3453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입학자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한 사례다. 사립대학은 정원보다 1만6473명 적은 학생이 입학한 반면, 국공립대학은 정원보다 4738명이 더…
도쿄 호세이 대학 타마 캠퍼스에서 망치 공격…최소 8명 부상, 용의자 체포
10일 오후 일본 도쿄 호세이 대학 타마 캠퍼스에서 망치 공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일본 공영 방송 NHK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캠퍼스 내 강의실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체포한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정경영칼럼13> 외래어 단상: 만원과 만땅 사이
휘발유를 가득 채우지 않고 적당히 채워야 경제적 운행이라고 생각하던, 초보 운전 시절의 해프닝이다. 셀프 주유가 아직은 흔치 않았던 시절, 출근길에 주유소에서 얼마를 넣을지를 묻는 주유원에게 <만 원>이요 하고 답을 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계기가 만 원을 넘겼는데도 주유원은 계속 주유하고 있었다. “저기요, <만 원>이라고 했는데 왜 기름을 자꾸 넣어요?”하고 묻자 주유원은 “<만땅> 아닌가요?” 하고 되물었다. <만…
‘슈퍼맨 챌린지’ 일본 청소년 사이 유행…교육 당국과 틱톡 긴급 대응
최근 일본에서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슈퍼맨 챌린지’가 청소년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안전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상 사례가 늘어나면서 학부모와 교육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슈퍼맨 챌린지’는 두 줄로 마주 서 있는 친구들의 팔 위로 뛰어오른 뒤 튕겨 나가 착지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놀이로, 특히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
대학 등록금 인상 ‘줄인상’ 움직임, 교육부 동결 요청에도 불구
10년 이상 사실상 동결 상태였던 대학 등록금이 새 학기를 맞아 잇따라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주요 사립대와 더불어 국립대까지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는 등록금 동결을 요청하며 대학들의 재정난 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립대부터 시작된 등록금 인상 서울 주요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서강대와 국민대가 이미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데 이어…
캘리포니아, 천국에서 위기로: 가뭄과 산불의 본질을 파헤치다
by 송원서 (슈메이대학교 지리학교수) 캘리포니아는 천국과도 같은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곳이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사람들에게 낙원의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하지만 지난 10 여년 간 캘리포니아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다. 가뭄, 산불, 그리고 이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후변동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일본 스기나미고, 세종시 첫 방문…한일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 열려
일본 주오대 부설 스기나미고 학생 75명이 1월 9일 세종시를 방문해 세종고와 보람고 학생들과 함께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외국 수학여행단의 첫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일 고교생, 문화로 소통하다 스기나미고 학생들은 전날 한국에 도착해 파주 임진각 등을 둘러본 뒤, 세종시에서 또래 한국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 양국 학생들은 박연문화관에서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조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