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후계자 시절 군사 지도자로서 가르침을 받았던 고(故) 현철해 전 국방성 총고문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정은 총비서가 전날인 18일 평양 외곽 신미리 애국열사릉을 방문해 현철해 묘소에 꽃을 바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현철해 동지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당과 혁명에 절대 충실했던 혁명 전사의 귀감이었다”고 회상하며, 고인의 헌신을 기리는 뜻을 전했다.
현철해는 북한 군부 내 대표적인 항일혁명 1세대로,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이후 군사 분야에서 그의 교육을 담당했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5월 사망 당시, 김정은이 직접 영구차를 따라가는 등 극진히 예우한 바 있다.
김정은의 이번 묘소 참배는 스승에 대한 예우와 함께 충성심 있는 군부 인사들을 독려하려는 정치적 메시지로도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