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일본 재외공관 및 재외교육기관과 협력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19일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충남대-오사카 총영사관-오사카 한국교육원 간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진창수 총영사, 강종부 교육영사가 함께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일본 대학과의 고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0일에는 주오사카 한국교육원(원장 어효진)의 초청을 받아 유학지원센터 개원식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충남대는 지난해 6월 오사카 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교육정보 공유, 공동협력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해왔다.
특히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오사카 한국교육원이 추천하는 외국인 학생의 충남대 입학을 허가하는 ‘오사카한국교육원장 추천 전형’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 총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내 한국교육원 원장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교토 한국교육원 및 사이타마 한국교육원과도 상호 교류 및 유학생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오사카 한국교육원은 1963년 설립된 이후 재일한국인의 교육 지원과 한·일 교육·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김정겸 총장은 “일본 간사이 지역 내 재외공관 및 재외교육기관과의 협력은 충남대의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