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에서 논의된 미래 교육, 신라대 AI 교사교육 국제포럼 성료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교육대학원이 AI 시대 교사교육 혁신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일, 경남 양산시 남강서원에서 열린 ‘AI시대 교사교육 혁신을 위한 국제포럼’은 신라대 교육대학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 행사로, 한국, 일본, 필리핀, 모리셔스 등 4개국에서 200여 명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조선시대 지방 사립 교육기관이었던 서원에서 AI 기반 미래 교육의 방향과 혁신 전략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아주대 신종호 교수는 ‘AI 시대 교사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전통적인 학문의 장에서 AI 기반 교육 혁신을 고민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을 잇는 중요한 시도”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학생 주도 학습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교사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AIDT)와 관련한 핵심 질문(박영민, KAIST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 △AI와 나가노 대학 교수학습의 미래(Yoshikazu Yoshida, 일본 나가노대 부총장) △AI를 활용한 평생학습 전략(Arvin R. De La Cruz, 필리핀 폴리테크닉대 오픈유니버시티 대학원장) △마이크로디그리형 AI 디지털 역량 강화 교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연구 결과(이은화, 신라대 교육대학원장) 등이 발표됐다.

포럼을 기획하고 주최한 신라대 교육대학원 이은화 원장은 “지역과 지역교육이 소멸해 가는 시점에서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서원에서 미래 교육을 논의한 것이 매우 뜻깊었다”며, “AI 시대 교사교육 혁신을 위한 글로벌 및 지역 차원의 실천적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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