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0일 오후 시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광주 외국인유학생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하며 10개월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광주 외국인유학생 서포터즈는 베트남,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18개국에서 온 유학생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광주 지역 8개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0개월 동안 광주시와 지역 대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대학 투어 및 광주시 주관 행사 참여, 그리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작된 246건의 홍보 콘텐츠 게시 등이 있다. 특히 광주의 문화, 자연, 유학생활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콘텐츠는 총 9369건의 ‘좋아요’를 받으며 광주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서포터즈들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종합 평가한 결과, 마키하라 아유미(광주교육대학교·일본), 다나카 모에(전남대학교·일본), 나란바토르 노민 에르덴(전남대학교·몽골)이 광주시장상을, 메디나 쿠에바스 페를라 코랄(전남대학교·도미니카공화국), 가푸어 무함마드 이프난(조선대학교·파키스탄)이 광주국제교류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활동 참여 횟수, 콘텐츠 게시 건수, 콘텐츠 인기도 등을 점수화해 선정됐다.
김동현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서포터즈들의 활동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광주와 지역 대학을 세계와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다”며 “광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