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일한인역사자료관(한국중앙회관 8층 홀)에서 한광훈 강사의 강연회가 열린다. 강연회는 오사카공립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에 재학 중이며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광훈 씨가 맡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재일코리안 역사학자 강덕상이 ‘시무의 연구자’에서 강조한 재일사학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강덕상과 더불어 금병동, 박경식이 함께 연구해온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연구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1980년대 이후 시민운동에 미친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일반 1,000엔, 회원 800엔, 학생 500엔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세미나는 일본어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사전에 전화(03-3457-1088) 또는 이메일(info@j-koreans.org)로 신청해야 한다. 입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가능하며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며, 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해야 한다.
이번 강연은 재일사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구자들의 노력을 재조명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