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시노노미야 카코 공주’는 누구인가?

일본 황실의 차세대를 이끌고 있는 아키시노노미야 카코(佳子) 공주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1994년생인 카코 공주는 현 나루히토 천황의 조카이자,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자의 둘째 딸로 일본 황실의 새로운 얼굴로 떠오르고 있다.

카코 공주는 도쿄 가쿠슈인 대학을 거쳐 국제기독교대학(ICU)에서 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연극예술을 공부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웠다.

그는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며 지역 대회에서 우승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농아협회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며 사회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일본 테니스협회의 명예 후원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특히 카코 공주는 왕실의 국제 친선사절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단독 방문한 데 이어, 지난해 그리스, 올해 6월에는 브라질을 국빈 방문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브라질 방문 당시 카코 공주는 일본계 브라질인 사회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국 간의 깊은 유대 관계를 강조했다. 또한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최고 훈장인 이비랑가 훈장을 수여받아 외교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일본 내외에서 ‘차세대 외교 사절’로 평가받으며 차기 일본 황실을 이끌 대표적 여성 인사로 자리매김한 카코 공주의 행보에 세계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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