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일본 죠시비미술대학과 문화콘텐츠 교류 협정을 맺고, 1월 16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교과·비교과 성과물을 바탕으로 한·일 간 문화콘텐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계기로 순천대 사업단과 일본 죠시비미술대학 간 교류 협정이 체결됐다.
캠프에는 순천대 교수·직원 7명, 재학생 18명, 타 대학 재학생 5명을 포함한 총 30명이 참가했다. 방문단은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전문 대학인 죠시비미술대학에서 문화콘텐츠 성과물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사업단·일본언어문화연구소와 죠시비미술대학 아트·디자인 표현학과 간 교류 협정을 맺었다.
체결된 협정에는 △학생 성과물 경진대회·교수 포럼 운영 △교육 과정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 문화 소재·관련 전공 출판물·콘텐츠 상호 교환 △최신 연구 동향·교육 정보 교환 △공동 연구 진행 등이 포함됐다.
또한 방문단은 도쿄·가마쿠라 일대에서 가마쿠라 대불, 쓰루가오카하치만궁, 에노시마, 아사쿠사 센소지 등을 탐방하며 일본의 지역 문화콘텐츠를 조사했다.
조래철 단장은 “이번 성과 교류를 통해 한·일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지역 문화콘텐츠 조사·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국립순천대를 비롯해 고려대, 숙명여대, 영남대, 충남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지원 사업이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