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일본 히라카타시에서 왕인묘전제 참배단 파견 및 우호 교류 강화

전남 영암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의 우호 교류 도시인 히라카타에서 열린 왕인묘전제에 군 참배단을 파견했다. 이번 파견에는 영암 지역 청소년들이 왕인의 후예로서 함께 동행하여, 세대를 이어가는 우호 교류의 정신을 다졌다.

히라카타시는 묘전제에 그치지 않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자 하는 영암군의 노력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영암군은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오사카시 왓소축제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두 도시의 축제를 함께 발전시키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025년 왕인문화축제에는 왓소축제의 공연단을 초청해 교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왕인과 인연이 깊은 간자키시와의 우호 교류를 본격화하기 위한 협약이 논의되었으며, 간자키시는 앞으로 영암군을 방문해 협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영암군의 노력을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김지훈 영사는 “우호 교류의 모범사례”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참배 일정에는 일본 문화시설 테마 견학도 포함되었다. 영암군 방문단은 일본 쓰루미 녹지를 방문해, 원시림과 인공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꽃 박람회 기념 공원을 탐방했다. 군 녹지조성 관계자는 “쓰루미 녹지는 영암군이 계획 중인 지방정원 조성의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암군의 이번 일본 방문은 왕인묘전제를 통한 역사적 인연을 넘어, 다각적인 교류 협력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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