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과서 제주도 일본 영토 표기 정정 완료


제주도 “주캐나다한국대사관 공식 답변 받아”

다른 나라 교과서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되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행정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표기가 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최근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캐나다 교과서 ‘Counter Points, Exploring Canadian Issue(출판사 Pearson)’의 제주도 영토 표기 오류가 바로 잡혔다고 밝혔다.

해당 교과서는 2010년 발간 당시 지도에서 제주도를 일본 영토로 잘못 표기하는 색상 오류가 있었으나, 출판사 측에서 이 오류에 대한 정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캐나다한국대사관과 주토론토한국총영사관은 지난 5월부터 오류를 인지하고 출판사에 네 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며, 출판사는 지난 10월 25일 오류가 이미 정정되었다는 사실을 공식 답변으로 전달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사안을 통해 국제 교육 교재의 지리적 정확성 확보가 갖는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제주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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