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미래삶 글로벌 기관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며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 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탐방단은 멘티 학생 29명, 멘토 교사 5명, 운영진 3명, 안전요원 1명 등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9월 11일 멘티-멘토 결연식을 통해 5개 팀으로 나누어 각 팀의 진로 방향성 찾기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주요 일정으로는 17일 교토대학교를 방문해 일본의 명문 대학을 탐방하고, 한인 유학생 선배들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지난 8월 고시엔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선수들과 교류하며 삼성라이온즈의 야구공을 전달할 계획이다.
18일에는 나라현립대학교부속고등학교를 방문해 K-팝 댄스 등 한국 문화를 선보이는 공연을 펼치고, 일본 학생들과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