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스페이스X TRACERS 위성 발사 1일 연기

밴든버그 우주군 기지 스페이스 런치 컴플렉스 4E에서 기술자들이 TRACERS 위성 두 기를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페어링 내부에 성공적으로 탑재했다. 이 위성들은 태양풍 입자가 지구 자기권에서 재결합하는 과정을 자세히 관측해 우주 기상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래 발사 예정 시각은 7월 22일 오후 2시 13분(동부시간)이었으나, 인근 산타바버라 지역에서 발생한 전력 중단으로 로스앤젤레스 항공교통관제센터의 통신망이 마비되자 미국 연방항공청에서 안전을 이유로 발사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와 NASA는 발사 일정을 7월 23일 동일 시간대로 조정했다. 새 발사 창은 현지 시간으로 7월 23일 오전 11시 13분부터 57분간 열리며, 팰컨9 로켓은 대기권을 돌파한 뒤 위성 두 기를 저궤도에 배치한다.

발사 직후 위성들은 북극권 ‘극지 분기점’을 통과하며 약 1년간 3천여 차례 자기 재결합 현상을 기록한다. 이를 통해 오로라 발생 메커니즘과 지자기 폭풍 예보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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