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일본을 열광시켜 팬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공연 당일 현장 인근 편의점에는 제이홉을 표지로 한 신문을 구매하려는 팬들이 몰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제이홉의 브랜드 파워가 확고히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제이홉의 일본 방문은 지난 2022년 ‘마마 어워즈’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맞아 제이홉은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 왔다. 이렇게 많은 분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꼈다”며 “아미 여러분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가슴에 품고 앞으로의 공연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일간지들은 제이홉의 공연을 집중 조명하며 그의 최근 발표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와 ‘모나 리사(MONA LISA)’를 언급,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성숙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부각했다.
19일과 20일 양일간 열린 사이타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이홉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